국제개발협력 2013년 제 2호는 ‘한국의 개발컨설팅’을 주요 주제로 하여 기획되었다. 지난 2012년 6월 실시된 한국에 대한 OECD/DAC의 동료검토에서 평가단은 한국의 독특한 개발경 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대표적인 개발컨설팅 사업인 DEEP (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과 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의 효과성의 제고를 권고하였다. 이와 같이 대내외적으로 한국의 개발컨설팅 사업 개발이 한국 ODA의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으므로 금번 호에서는 한국의 개발컨설팅 현황 및 과제를 살펴보고 개발컨설팅 ODA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번 개발협력지의 주요 주제인 ‘한국의 개발컨설팅’ 관련하여, ‘한국 개발컨설팅 ODA사업 발전방안(김현주)’은 DEEP사업을 중심으로 우리 정부의 개발컨설팅사업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KOICA의 개발컨설팅 사업사례를 통해 본 성과 및 시사점(오기윤)’은 KOICA개발조사사업 우수사례를 살펴봄으로써 DEEP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한 교훈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공적개발원조 개발협력 컨설팅의 역할과 과제(홍문숙)’는 개발컨설팅을 포함한 기술협력의 개념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의 개발컨설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이일청)’는 기존의 경제개발의 시각이 아닌
사회개발 측면에서의 우리나라의 개발경험을 살펴봄으로써 사회정책이 경제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논단’ 섹션의 ‘한국 ODA추진체계 통합화 논쟁에 대한 소고(손혁상)’에서는 한국 ODA추진체계의 통합 및 조정을 위해 부처간 역할분담,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권한 강화, ODA통합 집행기관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기획테마’의 ‘Post-2015 개발의제와 녹색 ODA(한근식)’에서는 Post-2015에서의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과 녹색성장논의를 소개하고 녹색 ODA관련 한국정부의 중장기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포커스’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아세안 내 개발격차 감소와 역량개발 관점에서의 KOICA의 CLMV 지역 지원전략(문상원ㆍ이하늘), ‘농업분야의 동남아 개발수요와 한국의 ODA추진방향(김태윤)’등 동남아지역 개발과제와 ODA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 목차 -

Ⅰ. 개발협력 이슈

1. 한국 개발컨설팅 ODA 사업 발전 방안 - 김 현 주 / 외교부 ODA 선진화팀 3등서기관

2. KOICA의 개발컨설팅 사업사례를 통해 본 성과 및 시사점 - 오 기 윤 / KOICA 사회개발팀 과장

3. 공적개발원조 개발협력 컨설팅의 역할과 과제 - 홍 문 숙 / (사)글로벌발전연구원 ReDI 연구실장

4.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 - 이 일 청 / UNRISD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