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2013년 제 3호는 ‘ODA백서’를 주요 주제로 하여 기획되었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아래에서도 한국은 국제사회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ODA 예산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ODA 예산규모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한국 ODA가 겪고 있는 원조 분절화를 넘어서 선진적 ODA사업 수행을 위한 통일된 비전과 목표를 담을 수 있는 백서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ODA백서’ 발간은 국민인식 증진 및 선진 ODA사업 수행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금번 국제개발협력 3호에서는 ‘ODA 백서’ 발간에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을 살펴보고 한국 ‘ODA 백서’의 발전방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번 개발협력지의 주요 주제인 ‘ODA백서’와 관련하여, ‘소통하는 공적개발원조 - ODA 백서 발간 -(전규석)’은 우리정부의 백서 발간의 당위성을 제시하며 현재 발간 준비 중인 백서 작업 현황을 소개하였다. 또한, ‘선진공여국의 ODA백서 기능과 역할 및 발전양상(KOICAODA연구팀)은 OECD/DAC 선진공여국들의 백서현황을 분석하여 우리나라 ODA백서 발간을 위한 교훈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ODA 백서 수립 및 시행체계 사례연구(김은미·김지현·김진경·이재은)’는 ODA백서에 대한 국제적 논의와 타 공여국들의 현황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한국 ODA백서 수립을 위한 방향과 수립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시민사회가 바라는 ODA
백서 방향(윤지영)’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 과정을 통한 백서 수립 사례를 살펴 봄으로써 우리나라 ODA 백서 수립에 대한 시민사회가 바라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논단’ 섹션의 ‘한국의 ODA예산 운영에 관한 비판적 고찰과 개선방안 연구(강주홍)’에서는
효율적인 ODA예산 운영을 위한, 국가차원의 통합적인 원조전략 수립, 정보비대칭 극복을 위한 유무상간 및 수원국과의 정보공유의 제도적 뒷받침, ODA 사업평가 강화 및 사업에서의 반영이 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지역포커스’의 ‘미국중국, 일본의 대 아프리카 협력 동향 및 시사점(조혜승)’에서는 미？중？일 3개국의 대 아프리카 지원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아프리카 협력에 시사하는 바와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개발협력 평가’ ‘DAC 평가네트워크(Evalnet) 최근 논의 동향(조소희)’은 Evalnet의 개요와 제15차 정례협의 주요내용 및 시사점을 제시하고, ‘2012년도 ODA평가 결과 리포트：정책 평가
- 무상원조 비구속화 정책 및 이행현황 평가 -(조정명)’에서는 2012년 시범적 평가사례 중 하나인 ‘무상원조 비구속화 정책 및 이행현황 평가’를 소개 및 주요결과를 요약하였다, 마지막으로 ‘평가의 등급화 - 무상원조 프로젝트 등급화를 중심으로 -(이지영)’은 무상원조 평가 등급 화의 개요, 선진원조기관의 사례 및 KOICA 평가 등급제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 목차 -

Ⅰ. 개발협력 이슈

1. 소통하는 공적개발원조 - 전규석 /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정책관실 대외협력과장

2. 선진공여국의 ODA백서 기능과 역할 및 발전양상 - KOICA ODA연구팀

3. 시민사회가 바라는 ODA 백서 방향 - 윤지영 / ODA Watch 정책기획팀장

4. ODA 백서 수립 및 시행체계 사례연구

- 김은미 /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