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살결이 눈결처럼 흰 백설 공주가 태어났어요. 공주는 아름답게 자랐어요. 그러던 어느날, 왕비가 죽고 새 왕비가 들어왔어요. 그런데, 새 왕비는 못된 마녀였어요. 마녀는 무엇이든 사실대로 대답하는 신비한 요술 거울을 가지고 있었어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거울을 백설공주라고 했고, 그래서 사냥꾼에게 백설 공주를 죽이라고 명령했어요. 하지만 사냥꾼의 도움으로 도망가게 된 공주는 우연히 일곱 난쟁이의 집을 발견하고 그곳에 살게됩니다. 백설 공주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요?

지은이 목계선
1955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5년간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작품으로는 <원시인 예티와 사과나무> <바다로 간 종이 비행기> <안나가 울어 버린 이유는>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칼초바 이리나
1975년 체박사르프에서 태어나 체박사르프 예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미술학과에서 애니매이션을 공부했으며, 다양한 전시회에도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와 우리나라에서 <신데렐라> <그리스 신화> <안네의 일기> <한여름 밤의 꿈>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