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내려앉게 된 ’나’는 이상한 소년을 만난다. 소년은 사랑하는 장미꽃을 자신의 별에 두고 여행길에 오른 어린 왕자예요. 어린 왕자는 ’나’에서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양도 한마리 그려달라고 합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사막 어딘가에 샘물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 어린 왕자는 진정 소중한 것은 마음으로 보인다는 것을 깨달으며 별로 돌아간다.

지은이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왔습니다. 한국 동화문학상, 해강 아동문학상, 세종 아동문학상, 불교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아동문학회 이사로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열두 살의 봄> <나와 꼭 닮은 아이> <아주 조그만 집> <나는 잠이 안 와>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루드밀라 피르첸코
1973년 블랸스크에서 태어나 블랸스크 미술전문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미술학과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지금까지 러시아와 우리나라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스 로마 신화> <알라딘>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