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부리 할아버지는 나무 하러 산에 갔다가 큰 비를 만났어요. 비를 피하려고 빈집으로 들어갔어요. 노래를 부르며 누워있자 그곳에 도깨비들이 몰려와서 흥겹게 놀았어요. 도깨비들은 할아버지의 노래가 좋다며, 혹이 노래주머니라도 생각하고 혹을 떼어가고 보물을 잔뜩 주었어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부자가 되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욕심쟁이 혹부리 할아버지도 혹을 팔러 갔어요. 할아버니는 혹을 팔았을까요?

지은이 이영옥
이영옥 선생님은 전북대학교에서 정치외교과를 공부하셨습니다. <무지개 피우는 날>로 아동문예작품상을, <그림 속 향기>로 새벗문학상을, <별을 찾는 사람들>로 MBC 창작동화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그동안 <은사리야, 잘 있니> <네 편이 되어 줄게> 등 많은 책을 쓰셨습니다.

그린이 이순표
이순표 선생님은 1999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과학을 꿀꺽해 버린 동화> <제7회 우수창작동화 20> <떠돌이 정승> <1학년이 읽어야 할 동화 모음> <까만 부채 하얀 부채>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