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은나무 이야기 - 창작 이야기』제8권 ≪졸린 걸 어떻해≫. 쿨쿨마을 나무늘보 학교 학생들은 모두 축축 늘어져 잠을 자고 있었어요. 수업 시간에도 항상 코를 골거나 뒹굴뒹굴 잠을 잤어요. 그러던 어느 날, 활기찬 스파키가 전학을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잠을 자느라 스파키와 놀아주지 않았는데….

평생을 나무에 매달려 사는 나무늘보는 깨어 있는 시간보다 잠자는 시간이 더 긴 동물입니다. 7권 <졸린 걸 어떻해>의 나무늘보는 그러한 성향을 유쾌하게 이야기합니다. 마치 잠꾸러기 어린이를 연상시키는 나무늘보의 잠자는 모습은 예쁘고 앙증맞게 담겼습니다.

☞『곧은나무 그림책』은 <창작 이야기> 시리즈가 1권부터 11권,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가 11권부터 20권, <세계 옛이야기> 시리즈가 21권부터 30권, <지식 이야기> 시리즈가 31권부터 40권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작가 소개
글|헬렌 레스터 그림|린 먼싱거
헬렌 레스터와 린 먼싱거는 1983년 <마법사, 요정, 마법 병아리>를 처음 발표한 뒤, 오랫동안 함께 작업을 해 왔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한 작품으로는 유쾌하고 발랄한 <펭귄 태키> 시리즈가 있고, 그 밖에도 <워드니 왯 만세> <들어 봐, 버디>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에요>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요> 등 재미와 웃음이 가득한 인기 작품이 많습니다.
헬렌 레스터는 전업 작가로 미국 뉴욕 주에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고, 린 먼싱거는 코네티컷 주에서 일러스트 작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옮김|고정아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주로 어린이책 번역을 많이 하지만, 직접 글을 쓰기도 하고, 가끔 어른 책도 번역한답니다. 지금까지 번역한 작품으로는 <엄마가 알을 낳았대> <놀이 공원 가는 길> <내가 찾을래> 등의 그림책과 <노란 집의 모팻 가족> <한 시간에 백 마일을 달리는 개> 등의 동화책이 있습니다. 또 <슈바이처> <숲 속의 날씨 이야기> 등의 어린이책에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