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걸어놓아도 잘 알아채지 못한다는 피카소의 그림. 그의 일대기를 소설과 같은 필체로 담담하게 그려내며, 피카소의 작품 한국전쟁에서의 학살등을 언급하며 한국전쟁의 참혹함과 지난 날의 모습들을 작품 해설과 함께 수록했다.

김원일(金源一)은 1942년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영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66년 소설가로 데뷔하여, 그동안 장편소설로 《노을》 《마당 깊은 집》 《바람과 강》 《늘푸른 소나무》 《겨울 골짜기》 《불의 제전》 《가족》 《슬픈 시간의 기억》 등, 《김원일 중?단편전집》 전5권과 《물방울 하나 떨어지면》을 출간했다. <현대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장 ‘푸른색으로 본 슬픔과 가난’

2장 ‘슬픔을 따뜻하게 껴안기’

3장 ‘현대미술의 시발점, <아비뇽의 아가씨들>’

4장 ‘브라크와 함께 연 위대한 입체주의’

5장 ‘명성과 돈을 바퀴로 달고 질주’

6장 ‘초현실주의도 현실이다’

7장 ‘양심의 무기로서 <게르니카>’

8장 ‘전쟁 전후와 <한국에서의 학살>’

9장 ‘영과의 말년, 92세에 붓을 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