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에서 24까지의 14개의 숫자를 통해 인류의 문명과 역사를 종횡무진 누빈다. 인류의 문명을 숫자로 상징화하여 서술했다 하면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상투적인 상식백과를 떠올릴지 모른다. 그러나 말 그대로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주제들에 넓이는 물론이요 깊이까지 갖추어 독서에서 즐거움을 찾는 이들의 교양서로 손색이 없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의 무지를 시감하고 드넓은 지식의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면 무궁한 지식의 바다에서 자맥질 하는 사이 몰라보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고 뿌듯해지리라.

지은이 피터 데피로 & 메리 데스몬드 핀코위시
피터 데피로(Peter D’Epiro)
에즈라 파운드의 『칸토스Cantos』에 대한 몇 편의 논문과 책을 썼으며, 단테의 『신곡』 중 「연옥」을 영어로 번역했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흑인 시인들의 시를 이탈리아어로 번역 출판하기도 했다. 퀸스칼리지에서 문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예일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의학잡지 『페이션트 케어Patient Care』의 편집자로 일하면서 70편이 넘는 글을 기고했다.

메리 데스몬드 핀코위시(Mary Desmond Pinkowish)
『페이션트 케어』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지난 10년간 수많은 논문을 기고했다. 트리니티칼리지에서 생물학과 예술사를 공부했고, 예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이 김이경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방송대학교 영문과에 편입해 졸업했다. 번역서로는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이집트 역사기행』 등이 있으며, 현재 기획·번역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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