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과 여성에 관한 저자의 논문을 수정해서 구성한 책. 전쟁을 통해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있던 여성이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사회 생활을 시작한다. 사회생활로 여성은 가정과 사회 안에서 여성의 지위에 눈을 뜨고 자신의 노동 가치를 인식해 자신을 바꾼다. 여성과 사회가 변화하는 과정을 도표와 사례를 들어서 서술했다.

이임하(李林夏)
1965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났다. 덕성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BK21 동아시아유교문화권 교육 연구단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있으며, 덕성여자대학교, 동양공업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은 〈1950년대 여성교육에서의 성차별과 현모양처 이데올로기〉, 〈미군의 동아시아 주둔과 섹슈얼리티〉,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한 연구〉, 〈이승만 정권의 농촌 단체 재편성〉 등이 있고, 저서로는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가 있다. 이 책은 저자의 박사학위논문 <1950년대 여성의 삶과 사회적 담론>을 새롭게 편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