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어항 속에 금붕어 한 마리가 외롭게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주인아저씨가 길에서 거북이 새끼를 한 마리 사다 어항에 넣어주었습니다.
처음에 금붕어는 거북이가 싫었지만 시간이 가는 동안 정이 들어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주인아저씨가 여행을 가서 밥을 주지 않아 금붕어와 거북이는 배가 고팠습니다. 거북이가 너무 배고파하자 사랑이 많은 금붕어가 지느러미를 조금 베어 먹으라고 합니다. 거북이가 지느러미를 조금 베어 먹었는데 금붕어는 중심을 잃고 헤엄을 치지 못하고 바닥에 가라앉습니다. 거북이가 위로하며 마음 아파하지만 금붕어는 거북이에게 남은 지느러미를 베어 먹고 살아나라고 하고 죽습니다.
거북이는 배가 너무 고파 울면서 금붕어를 조금씩 뜯어 먹습니다. 우정을 위하여 자기를 내주는 예쁘고 아름다운 금붕어의 사랑을 동화로 만들었습니다.

저자 :
* 경기 안성 출생
* 1975년 창작동화 <어린공주> 발표
* 1996년 ？호국문예？ 산문 등단
* 2003년 ？한국아동문학？ 동화로 등단
*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홍보위원, 한국아동문학회운영위원,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부회장, 풀꽃아동문학회 회원
* 현재 도서출판 한글 대표
* 수상 :<아름다운글>작가상. 국방부장관상, 한국크리스천문학상 수상
* 동화 : <강아지 삼남매><어린공주><넓고 넓은 바닷가에><어부와 잉어의 사랑><하하 내가 그렇게 무서우냐><노랑머리 키다리><등 붙이고 코뽀뽀><쉿 이건 비밀이에요><문어선생님><바보 노아><하여간 아저씨><대왕 람세스와 집시><왕따 대통령><우리 아빠는 국회의원감이 아니에요><별이 삼남매>
* 소설 : <아름다운 변신>
* 채험기 : <동작 그만>(초판,군발이 추억)
* 신앙수필 : <무릎으로 만난 그리스도>
* simsazang@hanmail.net

거북이와 금붕어와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