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 대중가요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서울가요대상이 23회를 맞았다. 서울가요대상이 탄생한 지난 1990년 이후 국내 대중음악 지형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1992년 등장한 서태지와 아이들은 음악은 물론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90년대 말에는 클론과 H.O.T 등이 중화권에서, 2000년대 들어서는 동방신기 등이 일본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K팝의 세계 진출을 이끌었다. 2007년부터는 빅뱅,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아이돌 그룹이 무섭게 성장하며 새 바람을 몰고왔다. 음악 한류는 2012년 싸이의 말춤이 지구촌을 강타하며 절정에 달했다. 팬들의 사랑을 받은 우리 가요들은 그 시대를 반영하고 표현했으며 때로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결코 작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서울가요대상은 이같은 가요계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표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역대 서울가요대상 수상자를 살펴보면 이들이 1990년 이후 국내 대중가요의 발전을 이끌고 세계화에 앞장선 주역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스포츠서울은 팬들이 우리를 행복하게했던 노래들과 가수들을 추억하고, 시상식을 빛낸 가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회고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서울가요대상의 역사를 간단하게 정리한 ‘Moment of Glory 서울가요대상 1990~2013‘을 발간했다.

저자 :
스포츠서울은 1985년 창간 이래 스포츠와 레저, 연예 등 대중문화 창달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CTS 제작, 전면 가로쓰기, 한글전용, 컬러신문 제작 등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로 독자들의 눈길을 끌어왔다. 1990년 서울가요대상을 제정하는 등 대중문화 발전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인사말
*서울가요대상 소개 및 행사 개요
*칼럼 : 건강함 팬덤문화를 꿈꾸며
*2013년 대중가요 리뷰
*서울가요대상 기록
*History of SMA
*Issues &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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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에서 유니크로
-금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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