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엄마 양과 일곱 마리의 아기 양이 살고 있었어요. 엄마 양이 시장에 가면서 늑대가 올지도 모르니 문을 열어 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어요. 아기 양들 밖에 없는데 정말 늑대가 왔어요. 늑대는 엄마 목소리를 흉내내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지요. 아기 양들은 늑대의 발을 보고 문을 열어주지 않았어요. 그러자 늑대가 밀가루를 묻어왔어요. 아기 양들은 엄마인줄 알고 문을 열어주었어요. 아기 양들은 무사할까요?

지은이 이영옥
1964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1년 <그림 속 향기>로 새벗 문학상을, 2001년 <별을 찾느 사람들>로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은사리야, 잘 있니> <네 편이 되어 줄게>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지나이다 코스티치
1974년 민스크에서 태어나 민스크 미술전문어린이학교 및 미술전문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애니메이션 학과의 석사과정에 있으며, 지금까지 러시아와 우리나라에서 <백설 공주> <제인 에어> <피노키오> <백조 왕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