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스티안 뮌스터가『코스모그라피아』를 쓰게 된 과정을 살펴보는 책. 뮌스터가 20년이 넘도록 세계를 묘사한 작업의 결과물인『코스모그라피아』는 당시 중유럽 사람들이 세계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집대성한 책이었다. 뮌스터는 연구 활동과 함께 탐험가들이 기록해 놓은 기록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여행은 한 번도 해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모습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집안에 앉아서 세계를 발견한 남자>에서는 한 학자가 20년간 공들여 완성해 낸 대작『코스모그라피아』의 집필 과정과 당시 사람들이 세상을 보던 시각을 알아보고, 그 시대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계의 면면을 꼼꼼하게 추적하고 있다. 뮌스터의 사상과 그의 됨됨이,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지식에 대한 그의 믿음, 그리고 연구를 시작하여 20년에 걸친 작업 끝에 마침내 마무리해 낸 그의 용기를 살펴본다.

한국어판

도입 : 책 한 권에 담기 세계

마인츠와 빙겐에서 보낸 유년 시절
- 기이한 인간과 인간 괴물

마르틴 베하임과 하르트만 셰델
- 세계의 분할 방식과크기 그리고 우주의 중심

학업 : 하이델베르크와 루파흐
거대한 땅덩어리 유럽의 분할에 관하여

지리학의 오류 : 아메리카 명명과 프톨레마이오스
아메리카라는 이름을 얻은 신세계에 대하여

튀빙겐과 하이델베르크 : 세계 일주 항해와 실용 지리학
- 기이한 동물과 바다 괴물

종교적 혼란기
- 독일의 다양한 계층과 계급

바젤 생활
세계의 또 다른 대륙 아시아와 그에 딸린 국가, 민족, 섬

독서, 저술활동, 판화 제작 여행
- 낯선 민족과 그들의 풍습

마지막 준비 작업
아프리카 : 특이한 나라와 짐승과 신기한 것이 있는 곳

<코스모그라피아> 마침내 인쇄되다
- 식인종

죽음


연표
선별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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